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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
1. 마음 따위를 풀어 누그러지게 하다.
예문) 그는 상대를 눙치는 솜씨가 대단하다.
2. 어떤 행동이나 말 따위를 문제 삼지 않고 넘기다.
예문) 그는 지금까지 한 말을 그냥 없었던 것으로 눙치려고 했다.
유의어 :
1. 가라앉히다 - 흥분이나 아픔, 괴로움 따위를 수그러들게 하거나 사라지게 하다. ‘가라앉다’의 사동사.
2. 누그러뜨리다 - 딱딱한 성질이나 태도를 부드러워지거나 약해지게 하다.
3. 무마하다 - 타이르고 얼러서 마음을 달래다.
어원 :
눙 + 치다.
듣기 좋은 말로 마음을 누그러지게 함이라는 의미를 지닌 ‘눙‘에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 ‘그 동작을 힘들여 세게 하다’의 뜻을 더하여 동사를 만드는 말인 ‘-치다’가 결합하여 ‘마음 따위를 풀어 누그러지게 하다’라는 뜻의 ‘눙치다’가 되었다.
영어 :
soothe
한자 :
弄 - 가지고 놀다, 희롱하다 농
弄자는 玉(구슬 옥)자와 廾(받들 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弄자의 갑골문을 보면 양손에 옥을 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노리개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弄자의 본래 의미는 ‘놀다’나 ‘가지고 놀다’이다. 弄자는 후에 뜻이 확대되면서 사람을 놀리거나 장난친다는 의미에서 ‘희롱하다’나 ‘업신여기다’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꼬리 :
부당한 삶이 나를 눙치는 솜씨가 장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