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담아 두면 끝없이 새끼를 쳐 그 내용물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설화상의 단지를 이른다.
예문) 은 덩이는 한번 돈으로 바꾸면 그만이지만 땅은 해마다 돈을 낳을 테니까. 그야말로 화수분이지.
어원 :
중국 진시황때에 있었다는 하수분(河水盆)에서 비롯한 말이다. 중국 진시황이 만리 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을 시켜 황하수(黃河水)를 길어다 큰 구리로 만든 동이를 채우게 했다. 그 물동이가 얼마나 컸던 지 한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황하수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으로 '하수분'이라고 하던 것이나중에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새끼를 쳐서 끝없이 나온다는 보배의 그릇을 뜻하게 되었다.(출처 - 네이버 사전 큐피드)
영어 :
widow's cruse
한자 :
河 - 물, 강 하
河자는 水(물 수)자와 可(옳을 가)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河자는 본래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 황하(黃河)를 일컫던 말이었다. 황투고원에서 시작되는 황하는 상류에서 쓸려오는 퇴적물이 많아 정기적으로 범람이 일어나던 강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대부터 황하 일대에서는 둑을 쌓아 범람하던 황하를 다스렸었다. 그래서인지 갑골문에 나온 河자는 水자와 方(모 방)자가 결합한 모습이었다. 이것은 가래로 둑을 쌓는다는 의미이다. 후에 方자가 可자로 바뀌긴 했지만, 본래는 치수의 개념이 반영된 글자였다.
水 - 물, 강물, 액체 수
水자는 시냇물 위로 비가 내리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水자의 갑골문을 보면 시냇물 주위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물’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水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대부분이 ‘액체’나 ‘헤엄치다’, ‘범람하다’와 같이 물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참고로 水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氵자나 氺자로 바뀌게 된다.
盆 - 동이 분
뜻을 나타내는 그릇명(皿 ☞ 그릇)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크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分(분)으로 이루어짐. 물ㆍ술 따위를 넣는 「큰 질그릇」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