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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
어떤 일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 또는 일이 되어가는 야릇한 분위기.
예문) 낌새가 이상하다.
유의어 :
1. 기색 - 어떠한 행동이나 현상 따위가 일어나는 것을 짐작할 수있게 하여 주는 눈치나 낌새.
2. 기운 - 감기나 몸살 따위가 걸린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초기 증상.
3. 냄새 -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
4. 눈치 -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어원 :
낌 + 새.
'두 사물 사이의 벌어진 간격'을 뜻하는 '낌(아래아)'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이 ‘사람과 사람의 간격’을 뜻하는 말까지 의미가 넓어져 '눈치,기미'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여기에 사이를 뜻하는 '새'가 결합하여 ‘눈치나 기미가 보일 정도의 사이'라는 뜻으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영어 :
smack of sth(something 할 낌새가 보인다)
한자 :
幾 - 몇, 얼마, 자주 기
幾자는 戈(창 과)자와 人(사람 인)자 幺(작을 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여기에서 戈자는 뜻과는 관계없이 단순히 베틀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幾자는 옷감을 짜는 직조기인 베틀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幾자의 본래 의미도 ‘베틀’이었다. 베틀로 옷감을 짜기 위해서는 날실을 수없이 올렸다 내려야 한다. 그래서 幾자는 수없이 날실을 조작한다는 의미에서 ‘몇’이나 ‘얼마’, ‘자주’와 같이 ‘수’와 관계된 뜻으로 가차(假借)되었다. 그래서 후에 여기에 木(나무 목)자를 더한 機(틀 기)자가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