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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
어떤 대상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있다.
예문) 극진한 간호.
유의어 :
1. 지극하다 - 더할 수 없이 극진하다.
2. 끔찍하다 - 정성이나 성의가 몹시 대단하고 극진하다.
3. 깍듯하다 - 예의범절을 갖추는 태도가 분명하다.
어원 :
<한자어>, 극 + 진.
지극하다는 의미의 극과 극치에 달한다는 의미의 진이 합하여 이루어짐. '극치에 달할 만큼 지극하다'란 의미의 '극진'에 -하다라는 접미사가 결합하여 구성되었다.
영어 :
hospitable
한자 :
極 - 다하다, 극진하다 극
極자는 木(나무 목)자와 亟(빠를 극)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갑골문에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極자가 그려져 있었다. 갑문에서는 땅을 딛고 머리로 하늘을 받치고 있는 거인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늘까지 ‘다다라 있다.’ 즉 ‘극에 달하다’라는 뜻이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口(입 구)자와 攴(칠 복)자가 더해지면서 세상을 호령하는 모습을 표현하게 되었고, 소전에서는 木자가 더해지면서 기둥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음을 뜻하게 되었다.
盡 - 다하다, 완수하다 진
盡자는 皿(그릇 명)자와 聿(붓 율)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聿자는 손에 붓을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한다. 盡자는 이렇게 솔을 들고 있는 모습에 皿자를 결합한 것으로 식기를 씻는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식기를 씻고 있다는 것은 이미 식사가 끝났다는 뜻이다. 그래서 盡자는 식사가 끝난 후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는 의미에서 ‘다하다’나 ‘완수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