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찾은 장소 :
쇼코의 미소(최은영)
의미 :
1. 지극히 어렵다(至)
예문) 지난한 세월.
2.얼른 일을 처리하지 아니하고 질질 끌며 미루기만 하다.(持)
유의어 :
1. 지루하다 -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같은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 따분하고 싫증이 나다.
어원 :
같은 발음의 한자가 다른 단어가 존재한다.
‘이르다, 도달하다’라는 의미의 ‘至’가 쓰인 ‘지난하다’의 경우 ‘지극히 어렵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유지하다’라는 의미의 ‘持’가 쓰이는 ‘지난하다’의 경우 ‘미루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영어 :
most difficult
한자 :
至-이르다, 도달하다 지
(화살을 그린 矢(화살 시)자가 땅에 꽂힌 모습을 그린 것이다. 목표에 도달했다는 뜻 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至자는 대상이 어떠한 목표지점에 도달했다는 의미에서 ‘이르다’나 ‘도달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지당)
持-가지다, 유지하다 지
(持자는 手(손 수)자와 寺(절 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나랏일 하던 곳을 뜻했던 글자가 寺자였다. 여기에 手자가 더해진 持자는 나랏일을 관장하고 유지해 나간다는 뜻이었다. 이러한 뜻이 확대되면서 후에 ‘지키다’나 ‘유지하다’, ‘지니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지구력)
難-어렵다, 꺼리다 난
(難자는 堇(진흙 근)자와 隹(새 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堇자는 진흙 위에 사람이 올라서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근→난’으로의 발음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難자는 본래 새의 일종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그러나 일찌감치 ‘어렵다’라는 뜻으로 가차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새를 뜻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난공불락, 난형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