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
1.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예문) 걷잡을 수 없는 사태.
2.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
예문)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눈물.
유의어 :
1. 감당하다 - 능히 견디어 내다.
2. 수습하다 -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어 바로잡다.
3. 억누르다 - 어떤 감정이나 심리 현상 따위가 일어나거나 나타나지아니하도록 스스로 참다.
4. 억제하다 - 감정이나 욕망, 충동적 행동 따위를 내리눌러서 그치게하다.
5. 자제하다 - 자기의 감정이나 욕망을 스스로 억제하다.
6. 진정하다 - 격앙된 감정이나 아픔 따위를 가라앉히다.
어원 :
거두다 + 붙잡다.
벌여 놓거나 차려 놓은 것을 정리하다라는 의미의 ‘거두다’와 놓치지 않도록 단단히 쥐다는 의미의 ‘붙잡다’가 결합하여 ‘형세나 마음 따위가 흘러가지 않도록 정리하여 단단히 쥐다’라는 의미로 ‘거두어 잡다‘가 되었고, 그것이 줄어들어 ’걷잡다‘가 되었다.
영어 :
check
한자 :
測 - 헤아리다, 재다, 측량하다 측
測자는 水(물 수)자와 則(법칙 칙)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則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솥에 글을 새긴다는 의미에서 ‘법칙’이나 ‘준칙’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법칙’이라는 뜻을 가진 則자에 水자를 더한 測자는 ‘법의 기준에 따라 측정된 물의 양’이라는 뜻이다. 지금도 비가 얼마나 왔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측정기(測程器)를 사용한다. 측정기에 측량되는 강수량은 법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측정량이 표시되기 때문에 測자는 강수량을 측정한다는 의미에서 ‘측량하다’나 ‘헤아리다’나 ‘재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꼬리 :
걷 : 걷다 보면
잡 : 잡히는 것들을
다 : 다 쥐고 오지 못할 때가 있다